공민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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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

고려, 1352~1374

12살에 원나라에 가서 10년 동안 머물러 있다가 충정왕의 뒤를 이어 즉위했다. 부인은 원나라 공주인 노국대장공주이다. 
  당시에는 고려는 몽골의 영향아래 있었기 때문에 몽골식 옷과 치장을 하였다. 하지만 원나라가 약해지기 시작하자 공민왕은 고려의 전통을 되살리기 위해 몽골식 옷을 벗어 버리고 고려의 옷으로 갈아입었으며, 당시 유행하던 ‘몽고풍’ 이라는 몽골식 풍습을 없애버렸다. 또한 원나라가 빼앗은 우리 땅을 되찾아 나라의 힘을 다시 키우고자 하였으며 신돈을 등용하여 불법적으로 노비가 된 사람을 해방시켜 주는 등 여러 가지 개혁정책을 실시하였다. 
  하지만 왕비인 노국공주가 죽자 실의에 빠져 모든 일을 신돈에게 맡기고 나랏일을 소흘히 했다. 게다가 믿었던 신돈마저 신하들의 불만을 사게 되어 귀양을 보내버렸다. 후에 신하들의 배신으로 죽임을 당하였다.  
  그림에 뛰어나 고려의 대표적 화가의 한사람이고 글씨에도 능했는데 특히 큰 글자에 뛰어났다.